북구청이 LED 조명 설치와 관련해 추가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북구청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고효율의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조달우수제품 및 한국표준규격(KS), 고효율인증 등의 조건을 갖춘 3개사의 제품을 대상으로 총 900시간 동안 자체적으로 제품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각 사의 제품 소비전력은 제품인증서상의 정격소비전력과 수치가 비슷하게 나왔으며, 기존 형광등의 소비전력보다 최대 14% 정도의 에너지절약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북구는, 테스트 결과 가장 고효율 제품을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키로 하는 한편, 정격소비전력이 더 낮은 제품을 설치해, 실측정 조도와 체감 조도를 비교하는 추가 테스트를 진행 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보다 정확한 테스트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제품을 선정,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청사 조명을 LED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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