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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전력 사용량, 앱이 알려드립니다"
  • 장래성 기자
  • 등록 2013-11-06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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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창업팀 'Projcet M', 전력 사용량 분석 및 실시간 요금 조회 정보 제공하는 앱 '전력 가계부' 기획

[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일반 가정에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려면 한국전력공사 누리집에서 조회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다. 이와 관련 울산 대학생들이 전력 사용량을 쉽게 확인하고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해 주목받고 있다.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조무제)는 교내 창업팀 ‘Project M(프로젝트 엠)’이 소비자가 전력낭비를 즉각적으로 인식하게 하고,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돕는 앱을 기획했다고 6일 밝혔다.

▲ '전력 가계부' 앱을 기획한 UNIST 창업팀 'Projcet M'의 모습.     © UNIST


이 앱은 ‘전력 가계부’로, 백경인(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3) 학생의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백경인 학생은 “평소에 어머니가 가계부를 쓰시며 절약하는 모습에서 앱 기획에 관한 힌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Project M 창업팀에 따르면,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에 한 달간 사용하고자 하는 목표 전력 사용량을 입력하면 매일 또는 매주 사용해야 하는 전략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가계부를 작성하듯이 실시간으로 자신이 사용한 전기 요금을 확인할 수 있고, 설정한 목표치에 맞춰 전력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 과거의 전기 사용량도 함께 알려주고, 같은 아파트나 비슷한 평수의 다른 가정이 사용하는 평균 전기 사용량을 제공함으로써 전력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게 돕는다. 더불어 앱은 시간대별 전기 사용량과 사용 요금도 함께 알려줘 자신의 전력 소비 패턴을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됐다.

Project M 송동환(기계 및 신소재공학부 3) 대표는 “전력난 문제는 국가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이슈”라며 “에너지 절약을 강요하는 차원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의 전력 사용을 유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전력 가계부’ 앱의 아이디어는 지난 4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제6회 대학생 전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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