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재능을 기부했다.

울산시는 26일 동구 남목1동 주민센터 일원에서 의료, 법률, 세무, 건축, 문화 등 9개 분야의 전문기술을 갖춘 자원봉사자들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들썩 들썩 자원봉사 BEST ULSAN' 슬로건 아래 실시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해 서동욱 시의회 의장, 최종규 전문자원봉사단 협의회장 등 33개 단체 320여명이 참여해 재가가구 지원, 의료, 이·미용, 새집 만들기, 중식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재능을 기부했다.

봉사단은 건강검진, 이·미용, 손발 마사지, 자전거 수리, 차량 점검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는 물론 사물놀이, 학춤, 각설이 타령 등 문화공연 서비스도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밖에 자원봉사 BEST ULSAN-Zone 활동과 연계한 8개 결연단체가 재가가구를 직접 방문해 환절기 대청소와 전기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시 전문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봉사자는 9개 분야 195개 단체 9,042명으로, 2010년 4,354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해 재능나눔 활동에 대한 울산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한 전문봉사자 육성과 분야별 전문기술을 갖춘 자원봉사자 발굴을 통해 재능나눔 전문봉사를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