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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발랄’ 사회적 기업이 ‘뜬다’
  • 장래성 기자
  • 등록 2013-10-18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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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통 튀는 아이디어 무장


[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예전에 사회적기업이라고 하면 취약계층을 돕는 곳, 착한 일을 하는 곳의 이미지였다면 이제는 이색 아이디어로 승부를 하는 젊은 감각의 기업 이미지가 더해지고 있다.
 
퓨전 공연에서부터, 이색 홍보, 글로벌 교육까지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사회적기업을 만나보자.


▲   뮤지컬 ·  샌드아트 기획 (주) 문화 cong

뮤지컬·샌드아트 기획 ㈜문화Cong


무대에 선 배우는 노래하고 춤을 추고, 무대 뒤편 화면엔 모래로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다. 예비 사회적 기업 ㈜문화Cong이 선보인 뮤지컬 <한 아이>의 공연 모습이다.

<한 아이>는 뮤지컬과 샌드아트(Sand Art․모래예술)를 결합해 마치 흑백영화의 한 장면처럼 상황 속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학교폭력의 기억이 있는 주인공이 치유를 받는 과정을 표현하며 청소년들의 공감까지 이끌어 냈다.

㈜문화 Cong은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를 더욱 많은 청소년과 소통하기 위해 청소년의 관점에서 이 뮤지컬을 제작했다.
 
활동 기반인 부산 내 5개 학교와 문화 소외계층을 초대해 무료 관람 활동도 펼쳤다. 앞으로도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부산 지역 내 학교와 기관의 신청을 받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신개념 길거리 광고 애로우애드코리아
 
신개념 길거리 광고 애로우애드코리아


서울의 명동, 인사동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큰 화살표 모양의 광고판을 돌리는 사람을 볼 수 있다.

바로 신개념 광고 퍼포먼스로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사회적기업 애로우애드코리아의 ‘사인스피닝(Sign Spinning)’이라는 기술이다.
 
사인스피닝은 크고 작은 화살표 모양의 광고판을 들고 춤을 추는 등 옥외광고매체와 신체 활동이 결합된 신개념 광고매체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이런 사인스피닝은 기업의 상표 홍보나 매장개점, 이벤트 등 게릴라 마케팅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최근에는 선거 유세활동에도 사용돼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인스피닝을 통해 ‘광고하는 화살’로 자리매김한 애로우애드코리아는 장소가 마땅치 않아 광고판을 설치하기 어려운, 또 큰 돈을 들여 광고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서울시의 취약계층 청년과 청소년들을 고용하고 사인스피닝 기술을 가르쳐 새로운 형태의 고용 창출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 원어민과 실시간 화상영어서비스 (주) 톡스타    
원어민과 실시간 화상영어서비스 ㈜톡스타


조기 유학, 단기 해외 캠프….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해외로 나가는 것은 더는 신기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 외국까지 나가서 영어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 교육분야 예비 사회적 기업인 ㈜톡스타가 화상채팅을 통해 영어공부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필리핀 현지에 본부를 둔 ㈜톡스타는 영어 원어민 강사와의 일대일 수업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사람들의 영어공부를 돕는다.
 
화상채팅을 통해 강사와 마주 보고 수업하며 읽기․쓰기․말하기 등 어학공부의 기본적인 틀을 갖추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최근엔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언제 어디서든지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함께 갖췄다.

㈜톡스타는 사교육비 증가에 따른 교육 기회 불평등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작됐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에게는 무료로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부산에 있는 200여 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서 무료로 교육해 사교육비 절감에 앞장서고, 세터민들에게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지역에 정착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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