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덕형)는 2013~2014년 인플루엔자 유행 절기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한다.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개월~59개월인 소아, 임산부 등이 우선 접종 권장 대상이다.

국내의 경우, 보통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한다.

따라서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는 본격적인 유행 발생 이전인 10월~12월 사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첫 주부터 전국의 보건소를 통해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접종대상 주민은 사전에 거주지 보건소에 접종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감시과 관계자는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접종 당일 건강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한다.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