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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휴대전화요금 연체자가 74만 명을 넘어서고 연체금액은 2,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남구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미래창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말 기준 이동통신 3사의 휴대전화요금 연체자는 74만 명으로 연체금액은 2,20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1,051억 원(29만 명)으로 전체 연체금액의 50%에 육박해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가 732억 원(22만 명), SKT 417억 원(22만 명) 순이었다.
특히 전체 연체자 74만 명 중 12만 명이 19세 이하의 미성년자로 전체 연체자 6명 중의 1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연체자와 연체금액이 가장 많은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였다.
김기현 의원은 “휴대전화 요금과 같은 생활 물가는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와 관련 업계가 실질적인 요금 인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