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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래를여는사람들, "통진당원 진출보도 사실과 달라"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3-09-06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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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7명 중 통진당원 단 한 사람도 없다"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의 불똥이 울산지역 일부 사회적기업으로 튀고 있다. 특히 통진당원 진출설에 휩싸인 울산미래를여는사람들(대표 김연희)은 몇몇 언론의 이같은 보도내용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발끈하고 있다.  
 
6일 D일보, C-TV 등 주요일간지와 종편은 통진당 소속 당원들이 공공기관과 복지센터, 몇몇 사회적기업에 진출했다고 거명된 단체들이 여론 추이를 살피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름이 잘못 거론됐다"며 항변하는 사회적기업이 생겨나는 등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D일보는 6일자 보도를 통해 울산지역 사회적기업인 ‘미래를여는사람들’에 김연희 대표를 비롯한 유급직원 8명 가운데 4명이 통진당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래를여는사람들’의 김연희 대표는 “7명의 직원 중에 통진당에 가입된 직원은 단 한 명도 없다.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D일보 등은 통합진보당 당원 사회적기업 진출 현황이라는 도표를 통해 (주)조물조물 에코와 울산 동구 비정규직지원센터에 이들 당원들이 진출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석기 의원 및 통합진보당 일부 당원들의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국정원과 검찰을 통해 속속 발표되고,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국민적인 여론은 나빠질 대로 나빠진 상태다.

문제는 통합진보당과 연관됐다는 보도들이 나오는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까지 언론을 통해 공표되면서 사회적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미래를여는사람들‘의 김연희 대표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 언론에 공표돼 충격이다. 타격이 클 것 같다. 잘못된 보도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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