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이 새누리당 울산시당 관계자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2일 새누리당 울산시당이 발표한 성명에 대해 3일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이채익 울산시당위원장과 윤시철 시당대변인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새누리당 울산시당은 2일 성명을 통해 ‘노동자 도시, 산업수도 울산은 체제전복 세력인 통합진보당의 아지트’라며 명백한 허위사실들을 언론에 유포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울산시당은 3일 논평을 통해 “야당에 몸담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총기를 마련해 통신, 가스, 철도 등 국가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새누리당이 가만히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