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울산시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0.3% 상승했다.

통계청(청장 박형수)이 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3년 8월 울산 소비자물가지수는 7월에 비해 0.5% 상승한 10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0년 수치를 기준(100%)으로 한다.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로 7월 107.4%보다 0.3% 올랐다.

울산 지역의 서비스물가 역시 대체로 상승한 추세다. 울산의 8월 공공서비스부문 소비자물가는 0.1%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지역은 이 부문에서 시내버스비 인상 등으로 인해 전국 최고치인 0.9%를 기록했다.

또 울산의 개인서비스부문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부문 소비자물가는 미용료(2.5%), 초등학생 학원비(1.2%) 등의 품목에서 급등했다.

한편 배추(69.6%), 시금치(47.2%) 등 주요 농산물 품목은 전월대비 전국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8월 폭염과 폭우가 작황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