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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진윤근 기원, 명장 반열에 올라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3-08-29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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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최연소 명장 선정 …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로 임할 것”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주경야독’하는 배움의 자세로 선박건조의 외길을 걸어온 현대중공업 기원(技元)이 올해 최연소 명장으로 선정됐다.

▲  올해 최연소 명장(선박건조 분야)으로 선정된 현대중공업 진윤근 기원. © 울산 뉴스투데이
 
주인공은 42세의 진윤근 기원. 진 기원은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장’(선박건조 분야)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 기술인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의 지식, 기술, 숙련도 등을 입체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최고 영예다.

1989년 경남창원기계고등학교를 졸업한 진윤근 기원은 기능올림픽 특기생으로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자신의 지식이 현장에서 부족함이 많다는 점을 깨달은 진 기원은 빼곡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공부하면서 1990년 울산과학대학 야간대학 기계과에 입학,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2008년 37세의 나이로 울산대학교 공학석사 학위룰 취득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정진한 진 기원은 2012년 국가기술 최고자격인 ‘용접기술사’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현대중공업 생산기술직 중 최초다.

배움이 늘어갈수록 숙련 기술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이에 진 기원은 2008년부터 자신이 가진 전문 지식과 기술을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중소기업 등에서 지도교사로 봉사하면서 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진 기원은 “더 나아진 모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기술인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될 수 있었다”며 “여기에 멈추지 않고 내년 ‘국제 용접기술사’에 도전해 나를 끊임없이 단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윤근 기원은 내달 2일 오전 11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명장패와 함께 국내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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