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명촌교 아래 재첩에 대해 식품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수산물 중금속 기준이 정한 항목 모두에서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재첩은 지난 19일 태화강 명촌교 아래에서 수거한 재첩을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식품 안정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다.
검사는 수산물 중금속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총수은, 납, 카드뮴 등 3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검사결과, ‘총수은’은 불검출로 나타났고 납은 0.1mg/kg(기준 2.0mg/kg), 카드뮴은 0.1mg/kg(기준 2.0mg/kg)으로 모두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태화강에 재첩이 서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성교 ~ 명촌교 사이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 무분별하게 재첩잡이가 이루어지고 있어 40년 만에 찾아온 태화강 재첩이 다시 고갈되지나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