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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울산 용연공장 증설에 2,800억 투자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3-08-27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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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프로필렌(PP) 생산량 최대 2.5배 기대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효성그룹이 2015년까지 울산 남구 용연공장 증설을 위해 2,800억 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산 용연공장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하는 곳으로, 이번 증설로 생산규모를 연간 20만톤에서 50만톤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효성의 프로필렌 생산 규모 증대 결정은 품질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효성은 프로필렌 생산에 적용되는 백금 촉매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았다.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셰일가스 개발로 2015년 프로필렌 원료인 프로판 가격이 2/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앞으로 프로필렌의 원가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회사의 판단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또 효성은 다음 달 TAC필름 2공장을 충북 옥산 지역에 완공한다. TAC필름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억 1천만㎡의 TAC필름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생산 제품에는 대형 TV에서 사용되는 폭 2,000mm이상인 초광폭 필름, LCD의 색상 변화 단점을 보완해주는 위상차 필름도 포함된다. 

그리고 탄소섬유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생산량 규모를 1만 7천톤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무게는 1/5 정도이면서 강도는 10배 이상인 첨단신소재다. 항공우주, 자동차 분야 등에 주로 쓰인다. 이에 효성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탄소섬유 분야에 총 1조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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