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장래성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오는 22일까지 '2013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하는 을지연습은 국지도발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테러, 사이버공격 등 포괄안보 환경에 바탕을 둔 실전적인 연습으로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관계요원의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익히는 등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청은 지난 14일 소속기관 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하여'란 주제로 초청 안보강연회를 가진 바 있으며, 16일 오전에는 각 분야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대비, 소화기 사용법을 비롯해 응급처치, 방독면 사용법 등의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또, 올해 을지연습은 전시 교육 분야 정부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도상연습과 전시 직제편성 훈련, 전시 주요 현안과제 발표, 토의 등으로 진행되며, 학교 재배치 훈련 등 실제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복만 교육감은,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최근 국가 안보 상황이 불안한 만큼 이를 고려해 능동적인 자세로 모든 구성원들이 연습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