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울산시는 12일 울산지역 폭염특보가 29일째 지속됨에 따라, 폭염 및 물놀이 안전사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비상경계근무를 강화하기 위한 폭염 대비 T/F팀을 주말에도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현재까지 5,325명의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안전 확인과 건강 체크를 했으며, 3,231회의 무더위쉼터 방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물놀이 피서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캠페인 등 시민 안전 홍보 활동도 하고 있다고 울산시는 전했다.
이어 울산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 농민, 학생, 군인, 건설·산업근로자 및 조선·항만·건설 등 폭염 취약사업장에 대해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토록 행정지도하고 있다.
한편 폭염으로 인한 시민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울산시는 온열환자 피해조사 및 감시체계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축산 재해대책 상황실이 폭염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체제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