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무학 강민철 사장(왼편에서 4번째)이 정현철군과 가족에게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왼편에서 부터 정원석 라이온스9지역부총재, 한분옥 울산예총 회장,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석수근 본부장. 강민철 사장, 정현철군과 모친, 고미성 소아암센터장, 배준호 국장.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울산뉴스투데이 주최로 열린 '소아암 어린이 돕기'자선 연극공연이 지역 인사들의 높은 관심속에 3일간 성황리에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 오후 8시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 푸른가시 소극장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정갑윤 국회의원 부인 박외숙 여사를 비롯해 박성민 중구청장, 임명숙 울산시 여성특별보조관, (주)무학 강민철 사장,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석수근 본부장, 한분옥 울산예총 회장, NH농협은행 김극상 울산본부장, 라이온스9지역 정원석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무학 강민철 사장과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석수근 본부장은 이자리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치료비 5,000,000원을 기탁했다. 
 
무학 강민철 사장은 "전국 최초 사회적언론인 울산뉴스투데이가 이번에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길래 창원에서 한달음에 왔고 소아암 청소년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무쪼록 힘을 내병마와 싸워서 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현철군과 그의 어머니는 "무학측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행사를 추진하신 기관외에도 무학을 비롯해 자리를 빚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울산뉴스투데이가 주최하고, 울산남산라이온스클럽(회장 유인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우 희귀한 질병을 앓고 있는 장민경(3)양과 정현철(13)군을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관객은 공연을 본 후 스스로 기부하고, 그 전액을 치료비로 전달하는 것으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까지 <언덕을 넘어서 가자>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동창 사이인 무뚝뚝한 구두쇠 고물상 주인 완애와 건달 노인 자룡, 그리고 이 두 노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다혜가 서로의 마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사랑과 우정이 느껴지는 연극이다.

이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5차례에 걸쳐 공연을 가졌다.

 

▲ 본사에서 주최한 기부공연 포스터 ©울산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