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내년 1월부터 회계사고 예방과 세출업무의 효율화를 위한 세출업무 전자화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가동한다.
 
e-세출 프로그램이란 행정기관의 e-banking으로 지출담당 공무원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지급명령 승인·전송으로 e-세출 시스템에 의해 실시간 지급하는 전자지출프로그램이다.
 
군은 행정업무의 전산화 추세에 따른 지출업무 프로세스를 개선, 지출 서류의 위·변조 방지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군금고의 금융전산망과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의 연계를 통해 지방재정 업무의 효율성과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지출품의 등록 시 채주 입금계좌의 예금주명 등록 및 오류 검증, 지급명령 승인·전송으로 e-세출시스템에 의한 실시간 지출, 대량이체 등록, 일계표 등 각종 보고서의 전자출력 및 조회 등 가능하게 된다.
 
군은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8일 전부서·읍면의 회계담당직원에 대한 e-세출 프로그램 운용 교육을 실시하고 2012년 1월에서 3월(3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완벽한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은행이 멀리 떨어진 읍면, 보건소 등 부서에서는 인력  및 처리시간 단축되고, 핸드폰번호 입력 시 지급명령 승인 후 입금사항 문자메세지 전송, e-호조와 연계한 자료 관리로 신속·정확한 회계업무 수행이 가능하게 되어 고객서비스 향상과 보고서등의 전자처리로 자료 관리가 원활 하게 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