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운영 등 전반적 성공, 주차장 부족 등 개선
울산시 울주군은 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가을꽃과 함께하는 봉계 한우불고기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 최인식 군의회 의장, 한영도 봉계한우불고기번영회장 및 임원진, 이상진 한국외식업울주군지부장, 서정목 축산기업조합울주군지부장, 최상식 두북농협장, 김두경 전국한우협회울산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울주군은 보고회를 통해 “이번 축제가 기존 축제와는 달리 볼거리를 위한 행사장 주변 25ha 가을꽃 경관단지 조성을 비롯 ‘봉계혈통한우 공급 협약식’을 통한 전량 지역한우 사용 등 봉계불고기축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또 “시골장터 및 울주군 명품 농축수산물 전시 판매장 운영, 축제기간 연장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7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 모델이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주차장 부족과 행사장 주변 교통체증, 축제장의 이원화, 대형한우불고기 판매장 외 독창적 축제 콘텐츠 부족, 먹을거리 축제로서의 위생․서비스의 문제 등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축제 성과,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내년 언양 한우불고기축제는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한우불고기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보고회에 앞서 봉계 한우불고기번영회에서는 이번 축제에 보여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봉계황우쌀 20kg 250포(1,100만원 상당)를 울주군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