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민단체, "시의회 행감 똑바로 해라"
  • 김영호 기자 기자
  • 등록 2011-11-10 17:21:00

기사수정
  • 대의기관...문수산 의혹 등 밝혀내야
울산시민연대와 참교육학부모회 울산지부는 "울산시의 각종 행정업무에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15일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모니터링을 통해 평가한다.
 
이들 단체는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일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각종 의제를 제안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제안 의제는 행정자치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위원회에 각 4개씩 12개 안건이다.
 
행자위의 경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자체감사 평가가 전국유일 미흡판정 받은 것에 대한 책임과 개선방안 ▲울산시가 자찬했던 울산세계옹기엑스포가 감사원에서는 사업추진 부적절 평가 및 과정에서의 예산낭비 지적됨으로 인한 재평가 문제와 개선방안 ▲접대성 경비항목이자 시민의 이목이 집중된 사안에 대해 행안부 세출예산 집행기준 위반 ▲투명행정, 참여행정 가로막는 정보공개의 투명성 저하(법원에서도 공개결정 내린 사안에 비공개) 등이다.
 
산건위의 경우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노선변경 과정에서 하이테크 밸리 산단 두 동강. 울산시의 행정 일관성 상실 이유와 산단분양 등에 대한 대처방안 ▲문수산 개발비리 의혹 해결 ▲생활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도로가 아닌 레저형 자전거도로 건설의 문제점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대중교통 문제(운수노동자의 장시간 노동문제)가 안건이다.
교육위의 경우 ▲의무교육실현을 위한 학부모부담경비 축소 ▲교육시설과 교육환경개선 ▲학생인권보장 노력 ▲부적격 교직원 관리 및 학교 투명성 확보를 제안했다.
 
반면, 이들은 "환경복지위원회의 경우 고유황유 허용조례 개정 논란으로 인해 행정사무감사조차 하지 못하게 됐다"며 "집행부를 견제하고 현안문제들을 해결하자는 행감을 진행하기 위한 단일안건 임시회 개최제안마저 묵살된 초유의 사태는 한나라당이 힘의 논리로 의회정치를 잠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양 단체는 "제안한 의제뿐만 아니라 각 의원들이 발굴한 행감의제를 통해 울산시의 일년 사업을 되돌아 보고, 잘못된 점을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