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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사람책!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밝히다
  • 박재호 기자
  • 등록 2022-09-16 17: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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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책 20명, 9월 15일~11월 28일까지 운영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한다. 사진출처 = 울산광역시 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박재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한다.

 사람책도서관은 2000년 덴마크 사회운동가인 로니 에버겔이 처음 시도한 신개념 도서관 프로젝트로, 사람을 책 대신 빌려주어 독자와 소통하며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울산교육청은 2017년 시범 운영을 시작하여 매년 사람책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여행전문가, 동화구연가, 사진작가, 소설가, 변호사, 성악가, 스포츠 강사, 화가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20명의 사람책을 선정하여 관내 44개교(초21교, 중12교, 고10개, 특수1교) 74개 학급(동아리)을 대상으로 학생들과의 만남을 추진한다.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책은 참가자에게 직업을 선택하기까지 성장 이야기와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사람책도서관 운영 첫날인 9월 15일에는 여행전문가 김현택사람책과 유니스트 디자인학부 교수 이승호사람책이 각각 천상중과 천상고를 방문하여 여행과 산업디자인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성악가 한유랑사람책은 유럽무대에서 성악가로 활동하며 겪은 희노애락과 음악을 즐기는 방법은 알려주고, 동화구연가 환선경 사람책은 배려화법과 직접 사람책 되어보기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은 사람책이 전하는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삶에 대해 풍성한 시각으로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책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실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사람책과 직접 대화하면서, 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 분야의 사람책과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소질이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가늠하면서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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