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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생태교육 웹드라마 ‘지구인의 이중생활’공개
  • 김솔 기자
  • 등록 2021-11-03 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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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환경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학생들이 지구 위기에 대해 쉽고 친숙하게 접근

울산시교육청, 생태교육 웹드라마 ‘지구인의 이중생활’ 캡쳐본. 제공=울산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김솔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제작한 생태교육 웹드라마 ‘지구인의 이중생활’이 지난달 29일 교육청 유튜브 공개 후 4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다.

울산교육청이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인 생태환경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학생들이 지구 위기에 대해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했다.

웹드라마 기획 단계에서 울산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학생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소재를 찾기 위해 학생들의 생태환경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환경시민단체의 자문을 받았다.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 화장품 빈 용기 버리는 방법 등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3분 단편으로 제작된 ‘지구인의 이중생활’은 평범한 고등학생 오혜연(이수정 배우)이 얼굴 없는 유튜버 갓생주로 활동하면서 생태·환경 보호 영상을 올린 후 같은 반 유명 유튜버(정혜연 학생)와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학교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오해와 갈등, 화해 과정과 함께 담아 학생들의 공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노력했다.

이 영상에는 실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고등학생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연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장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들도 함께 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을 본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웹드라마 형식이 신선하다” “영상을 보면서 배경이 울산 어디인지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에에 출연한 한 학생은 “촬영했던 이틀 동안 너무 즐거웠고, 보조 출연으로 나왔던 자신을 포함한 배우를 꿈꾸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이 드라마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확산은 물론 주 촬영장소인 강동고등학교의 창밖으로 보이는 시원한 동해, 무거천의 아기자기한 산책로, 플라스틱과 병 등을 가져다주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자원순환 가게 착해가지구 등 울산의 명소를 영상으로 만나는 즐거움을 보너스로 제공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변화 하나로, 생각보다 많은 게 달라질 수도 있다’라는 대사를 인용하며, 나와 너, 지구를 위해 우리 주변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고민과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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