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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아직도 길거리에서 라면
  • 김영호 기자 기자
  • 등록 2012-09-19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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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 의원 "방재분야에 많이 편성하는 예산구조로 바꿔야"
▲  김현 의원실 제공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영호 기자] 소방관들의 취사와 잠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울산에는 취사차와 폐쇄텐트가 한대도 없어 지역특성상 어려움이 많은 도시 중 한 곳으로 분류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통합당 김현 의원(비례대표)은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16개 시도별 취사차 및 폐쇄텐트 보유현황' 자료검토 결과, 각종 재해재난 현장에서 열악한 소방관 처우개선 시급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료에는 4만 소방관의 식사와 휴식을 책임질 취사차와 폐쇄텐트가 각각 5대와 127동에 불과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은 제대로 된 식사와 충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취사차는 총 5대로서 서울 1대, 경기 2대, 인천 1대, 경북 1대를 보유하고 있을 뿐이며 나머지 12개 시도는 1대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
 
또 총 127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폐쇄텐트의 경우, 울산을 비롯해 인천·광주·대전·강원·충북·전남·경남·제주에서는 단 한 동도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예산부족이란 이유를 들고 있지만 문제의 근원은 예산이 증액돼도 소방보다 방재분야에 많이 편성하는 예산구조를 바꿔야만 하며, 이런 노력이 없을 경우 현장에서 힘들게 노력하는 소방관을 외면하는 소방예산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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