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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울산큰애기, 이야기와 교육콘텐츠로 다시 태어나다.'
  • 이솔희 기자
  • 등록 2020-10-05 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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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화, 유아용, 1~2·3~4·5~6학년용 6개 동아리서 큰애기 이야기, 유·아동용 워크북, 체험물 등 개발

울산 중구 로고. (사진출처=울산 중구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이솔희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역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를 교육 콘텐츠로도 활용하고 나섰다.

중구는 5일 오전 10시 30분 원도심에 위치한 평생학습관 제2강의실에서 ‘큰애기 연구동아리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동아리 회원,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팀별 학습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한 뒤 질의와 향후 활용계획을 의논했다.

큰애기 연구동아리는 중구 혁신교육과가 울산큰애기 캐릭터를 좀 더 폭넓고 다양하게 홍보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큰애기 설화와 유·아동 학년별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지난 2월 결성했다.

큰애기 설화는 큰애기의 근원이나 큰애기의 성격, 특성 등에 대한 내용이 전무해 이야기로 개발했고, 유아동용 교육콘텐츠는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캐릭터를 어릴 때부터 알고 활용하면 지역 애향심과 소속감 등이 생기고 지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개발됐다.

이들은 이에 따라 매월 2차례씩 모여 울산큰애기와 관련된 문헌을 조사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자료를 보완했으며, 그 결과물로 큰애기 관련 창작물인 창작 설화와 큰애기 동화, 그림책과 인성·환경·시민교육·지역학 관련 교육용 콘텐츠와 워크북을 만들었다.

전체적으로는 설화와 유아용 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1~2학년용 2가지, 3~4학년용 1가지, 5~6학년용 1가지 등 전체 6개다.

세부적으로 보면 설화 부분에서 류정민 씨가 '목책에 새겨진 큰애기 이야기'를, 유아용으로 진경선 씨가 '큰애기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각각 만들어 발표했다.

유아용 교육 콘텐츠에는 공간지각력, 인지력 향상 등을 위한 큰애기 미로찾기, 같은 그림 찾기, 젠탱글, 색깔 칠하기 등 체험 활동 교재가 담겼다.

1~2학년용으로는 정영은 씨가 '큰애가 들려주는 울산 동백이야기'를, 김선희 씨가 '큰애기가 들려주는 중구 원도심의 어제와 오늘'을 각각 발표했고, 원도심지 내 체험 활동 워크북도 제작됐다.

3~4학년용으로는 손현지 씨가 '중구의 축제, 마두희 체험하기'를 통해 직접 줄을 만들고 아이들끼리 줄다리기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5~6학년용으로는 김혜영 씨가 '건축공학으로 알아보는 중구 태화루'라는 주제로 목각 교구를 이용해 태화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울산큰애기는 전국 캐릭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이로 인해 중구는 행정 서류, 건물, 조형물 등 다양한 형태로 큰애기를 활용해 홍보해 왔다"며 "이번 연구동아리 활동은 그 영역을 더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성과발표를 통해 나온 결과물을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지역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고민해보고 큰애기가 중구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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