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솔희 기자] 울산 동구는 도시농업 및 소규모 가족농 육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관련 전문인력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국가공인자격증인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수업은 동구지역의 1970년 이전 출생자 및 은퇴자, 은퇴예정자 등 25명을 대상으로 동구평생학습관 3층 대강의실에서 오는 3월 24일~4월28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교재비는 개인 부담이다.

접수는 오는 2월17일~3월6일까지 동구평생학습 포털에 접속해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강좌는 국가공인자격증인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특화되어 운영된다.

필기시험 과목인 작물재배, 토양관리, 유기농업일반 등의 과목과 실기시험에 필요한 파종법, 토양판별법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유기농업기능사는 자연자재로만 사용하는 유기농법으로 유기농산물 재배 및 생산부터 유기농자재 선별 및 활용, 유기농 식품 가공, 유통, 품질인증의 사후관리, 기술지도까지 수행하는 자격증으로, 자격증 취득 후 유기농업 관련 단체나 회사 등에서 일할 수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동구가 추진중인 도시농업 프로그램 중 유기농업관리사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 강좌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