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는 17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울산열린시민대학 교과운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시,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학교, ㈜팀솔루션, ㈜엔엑스테크놀로지, (재)울산발전연구원, (사)울산산학융합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참여 기관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및 온라인 교과 개발,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오프라인 학습과제 등 프로젝트 협력, 교육관련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울산시는 지역의 대학·기업, 연구기관 등 지역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가 교과 과정 개발에서 교육 운영까지 공동 참여해 '울산형 혁신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울산열린시민대학 운영을 위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며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의 협업을 통해 울산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열린시민대학 시범 운영은 울산발전연구원을 통해 오는 23일~내년 2월 23일까지 9주 동안 실시되며, 4차 산업혁명 관련 데이터과학 분야의 3개 기초과목(Python, R, Excel)에 대해 운영된다.

운영기관인 울산발전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대학, 기업과 협력해 교과 개발 및 협업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운영 수강생은 지난 오는 22일까지 울산열린시민대학 홈페이지(www.ulsanou.kr)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