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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축 답사로 역사 공부까지 ‘일석이조’
  • 김영호 기자 기자
  • 등록 2012-09-03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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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뉴스투데이, 1일 ‘한옥캠프 및 고건축 답사’ 진행… 관내 초·중학생 40여명 참가
 
▲ 1일 울산뉴스투데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울산 울주군청의 주관으로 관내 청소년 40여명과 함께 ‘한옥캠프 및 고건축 답사’를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가졌다.     © 울산 뉴스투데이
 
청소년을 위한 ‘한옥캠프 및 고건축 답사’가 <울산뉴스투데이>의 운영으로 지난 1일 진행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울산 울주군청이 주관하는 ‘2012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교실’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답사에 관내 초·중학생 40여명이 참가해 소중한 체험학습을 경험했다.
 
이날 울주군 구영리 명지초등학교 앞에서 출발해 경북 안동시 일대 유적지와 고건축을 찾아 울산대 이영아 교수의 설명으로 체험학습 가졌다.
 
첫 목적지인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와 그 제자 능인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이 엇갈리고 있으나 능인대사가 건립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곳에서 극락전, 대웅전, 화엄강당, 고금당, 영산암 등의 국보와 보물을 차례대로 둘러보고 명옥대에서 중식을 마쳤다.
 
명옥대는 조선 현종 6년(1665) 퇴계 이황(1501~1570)이 후학들에게 도를 강의 하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정자다. 시원한 계곡과 함께 있고 주위 살림의 운치와 고건축의 조화가 아름다워 학생들은 연일 탄성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치고 일행은 도산서원으로 이동했다. 우리나라 주자학을 집대성한 유학자로도 잘 알려진 이황이 서당을 건립해 후진양성과 학문연구에 전력한 곳이기 하다.
 
▲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봉정사의 창건 배경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울산대 이영아 (왼쪽) 교수.     © 울산 뉴스투데이

 이후 이황을 추모하는 여러 유생들과 문인들이 사당과 전교당 등을 지어 서원으로 완성됐으며 현재 정확한 명칭은 ‘안동 도산서원’으로 바꿨다.
 
도산서원을 들어가는 길목과 앞에는 공원으로 조성돼 많은 사람들이 데크로드를 따라 시원한 바다와 수려한 정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후 4시 경 버스에 올라, 울산으로 돌아가는 가운데도 김효정 운영책임 선생님은 퀴즈를 통해 이번 답사의 기억을 학생들에게 상기시켰다.
 
이영아 교수도 총체적인 마무리를 하며 학생들에게 이번 답사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학생들은 대부분 “처음에는 토요일 친구들과 약속도 있고 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직접 여러 곳을 둘러보면서 옛날 선조들의 살던 곳의 건축물과 공부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과부 사업에 선정된 한옥체험 캠프 및 고건축 답사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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