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양산시 원동면 배내골에서 내달 2일~3일까지 이틀간 '제10회 양산 배내골 사과축제'가 개최된다.

배내골주민자치위원회와 배내골 사과연구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양산시, K-Water, 물금농업협동조합, 한국농어촌공사, 산림조합, 경남대학교 건강항노화센터, 사회적경제개발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사과축제는 배내골홍보관 및 대리, 선리, 장선, 태봉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기원제례 ▲개회식 ▲이벤트 및 각종 게임 ▲관광객 노래자랑 ▲배내골트래킹길 걷기 ▲각종 공연 및 행사 등 다양한 컨텐츠로 기획됐다.

또한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당도가 4~5도 높은 배내골 사과의 직판장이 축제기간 상시 운영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과 이외에도 배내골 생산 농산물인 배추, 무, 대추, 새송이버섯, 도토리묵 등을 판매하는 직판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숲해설, 숲속명상, 노르딕워킹을 즐길 수 있는 힐링체험 ▲DIY 에코백 천연염색 등 공예체험 ▲사과따기 지도 및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는 농사체험 ▲사과잼 만들기, 떡 메치기 등의 먹거리체험 등 풍성한 즐걸거리가 준비돼 있다.

체험행사는 배내골주민자치위원회 홈페이지(www.lovebenegol.modoo.at)에 접속해 배내골사과축제-체험예약 게시판에서 사전 접수 가능하며, 사전에 접수하지 못했어도 당일 행사장에 방문해 현장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강근찬 배내골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깊어가는 가을 배내골 사과축제에 방문해 당도 높고 품질 좋은 사과도 맛보고 다양하게 준비된 체험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에 앞서 오는 28일 오전 9시 배내골홍보관에서는 '제2회 배내 연리지로드' 행사가 개최돼 마을 화합과 함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힐링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