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 북구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고객이 주문제품을 직원에게 던진 영상이 공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해당영상은 지난 13일 한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 블랙박스 영상이 게시된 후 인터넷 상에 퍼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경에 북구 호계동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음식봉투를 직원에게 던지는 영상이 담겨있으며 음식을 얼굴에 맞은 직원은 울고 있었다.

매장 점주는 지난 14일 음식을 던진 고객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고객은 직원이 주문을 잘못받았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욕을 하고 음식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맥도날드 본사측은 "피해 사실을 확인했고 직원 보호와 피해 구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고발인인 손님이 김모(49)씨라는 것을 찾아냈고 오는 19일 사건 경위 등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