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지역에서 버스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2시 45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구영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BMW 승용차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부딪쳤다.
승용차가 시내버스의 왼쪽 측면을 들이받았고 사고를 피하려는 버스는 도로변의 신호등과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췄다.
버스에는 승객 20여 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내버스 승객 등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점멸신호에 따라 통행하는 사거리에서 두 차량이 동시에 직직을 하던 중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사고 당시 버스는 황색 점멸신호를 받고 있었고 승용차는 적색 점멸신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교통법 시행 규칙에 따르면 황색 점멸신호 간에는 다른 교통 또는 안전표지의 표시에 주의하며 진행을 할 수 있으며 적색 점멸신호 간에는 정지선이난 횡단보도가 있을 경우 그 직전이나 교차로 직전에 일시 정지 후 다른 교통에 주의하며 진행 할 수 있다.
이번 사고는 운전자들이 점멸신호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이런 규칙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울산의 경우 지난 2016년 120건, 지난 2015년 129건 등 점멸신호등 관련사고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