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시는 최근 국내 철새 유입이 증가하고 있고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가금농가의 방역의식을 높이기 위해 24일에 '철새도래지 일제 소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주요 철새도래지인 태화강과 동천강, 선바위, 회야강 일원 및 주변도로에 대해 구·군 자체 방제차량 및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독하고 철새도래지 출입자제 홍보 현수막 및 입간판 설치, 인근농가 생석회 긴급 살포 등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철새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AI의 차단방역을 위해 시민들이 홍보 현수막 등이 설치된 곳으로는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