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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온산산업단지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 내진율 평균 39%에 불과
  • 고세동 기자
  • 등록 2018-10-23 18:05:46
  • 수정 2018-10-24 18: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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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미포산업단지 38.7%, 온산산업단지 39.6%

[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 산단 내 내진율이 평균 39%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미포·온산산업단지의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에는 1급 발암물질인 벤젠, 톨루엔을 포함해 염산, 황산 등의 위험물을 취급하고 있지만 내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각각 38.7%, 39.6%로 나타났다.

미포산업단지에 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불법 입주한 업체도 39곳 중 대부분이 부적격 업종에 해당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대한 지난 22일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평균 내진율이 울산미포산업단지 38.7%, 온산산업단지 39.6%이며 입주업체의 95%가 50명 미만의 소기업에 해당하고 영세 업체들이 내진보강 공사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은 " 안전관리가 미흡한 산단 인근에 지진이 발생 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내진보강 지원제도가 시급히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섭 의원(자유한국당·인천부평갑)은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포산업단지 내 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불법 입주한 업체 중 해당 산업단지에 입주가 불가능한 업종이 35개로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단지입주 시 감면된 세금을 추징당하는 것을 우려해 불법 임대차계약을 맺고 입주하는 업체를 막기 위해선 국세청의 사업등록정보를 공단과 공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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