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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들, 미세먼지 무방비 노출
  • 고세동 기자
  • 등록 2018-10-12 0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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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90개 학교, 미세먼지 '나쁨'단계 확인

[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 90개 학교가 미세먼지 '나쁨((PM-10, 81㎍/㎥이상)' 단계로 학생들이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지난 10일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공 받은 '2017년도 학교별 교실의 공기 질 측정 결과'를 살펴보면 11개 시·도의 1205개 학교에서 미세먼지 '나쁨'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산, 대전, 강원, 충남, 경북, 경남 교육청은 원자료를 취합하지 않아 통계에서 제외됐다.

1000여 개가 넘는 학교가 '나쁨'상태로 미세먼지에 노출된 이유는 느슨한 법규제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PM-10은 81㎍/㎥ 이상, PM-2.5는 36㎍/㎥ 이상을 '나쁨'으로 예보하며 '실외 활동을 자제'하길 당부하고 있다.

환경부와 달리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은 교실의 미세먼지 최대 기준을 미세먼지(PM-10) 100㎍/㎥, 초미세먼지(PM-2.5) 70㎍/㎥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는 '매우 나쁨'일 경우 어린이와 노인, 폐 질환 및 심장질환 환자일 경우 외출을 의사와 상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홍문종 의원은 "이러한 사정에도 각급 교육청은 교실의 미세먼지 수준이 항상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황사 등 미세먼지 주의보 단계에서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PM-10은 30㎍/㎥ 이하, PM-25는 15㎍/㎥ 이하로 목표를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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