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분석·진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세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세외수입분야 6개 지표에 대해 서면조사, 현지실사 및 교차검증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세외수입 관리운영 실태를 진단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경상적 세외수입 신장성 ▲징수관리의 실효성 ▲체납액 축소 노력도 ▲조직의 완비성 등의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소홀하기 쉬운 세외수입의 징수관리를 위해 매월 과태료 징수대책보고 실시, 세입수입전담 체납관리팀을 별도 운영하여 고액·상습체납자 관리, 세외수입정보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세외수입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또한 공유재산 임대료 및 공영주차장 사용료 현실화, 공사·공단 사업수익 개선 등 지속적인 세외수입 확충에 노력해 경상적 세외수입의 경우 전년도 545억 원 대비 22%나 증가한 665억 원의 징수실적을 거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세외수입 분야에서도 시민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숨은 세원 발굴 및 체납액 징수관리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