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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오영수문학관, 탄생 108주년 기념 행사 개최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7-02-09 16:19:13
  • 수정 2017-02-09 16: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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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 당시 함께 종군한 유치환 추모도 담아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주군 오영수문학관이 오영수 탄생 10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포성이 멎은 자리, 꽃들은 피고 지고' 주제로 문학관 2층 난계홀과 문화사랑방에서 열린다.

울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울산재능시낭송협회, 난계사랑문학회의 재능기부로 꾸미는 기념행사는 소설가 오영수 선생과 시인 유치환 선생의 소개에 이어 연주와 낭송을 들려준다.

울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파헬벨의 '캐논변주곡'에 이어 비발디의 '사계' 가운데 '겨울' 2악장과 3악장을 연주하면 그 사이 난계사랑문학회 이수정 총무가 오영수 선생의 소설 '아찌야'를 라디오극으로 옮긴다.

이어 울산재능시낭송협회 우진숙 회장이 유치환 시인의 시 '출생기'를 낭송하고 조윤숙 직전 회장이 '문예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인 오영수 선생의 시 '胡馬(호마)'를 낭송한다.

또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들려주는 사이사이 유치환 선생의 시 '깃발', '바위', '세월',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등을 낭송하며 관객들의 시심을 건드린다.

기념행사는 생전에 오영수 선생이 즐겨 부른 고복수의 '타향살이'를 오케스트라 선율로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연옥 관장은 "오영수 선생과 유치환 선생은 조선청년문학가협회 경남지부 회원으로 함께 활동했을 뿐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 동부전선을 함께 종군하며 생사를 함께 한 사이이기도 해 함께 문학혼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위해 재능기부 해주신 울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울산재능시낭송협회, 난계사랑문학회 회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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