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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울산 마두희축제' 오는 5월 개최
  • 조은미 기자
  • 등록 2017-02-03 20:35:34
  • 수정 2017-02-03 20: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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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도심과 태화강변까지 공간 확대 마련

[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중구의 대표 축제인 '울산 마두희축제'가 오는 5월 19일부터 3일간 원도심과 태화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태풍 차바로 인해 올해로 연기됐던 만큼 태화강변까지 확대된 공간에서 축제 참가자가 확대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2층 중회의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박문태 중구 문화원장 등 추진 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울산 마두희축제' 추진 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7년 울산 마두희축제' 개최 일정과 개최 구간 등을 확정하고, 기본계획을 심의하는 것은 물론, 큰 줄다리기 주민참여 확대 등 축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올해 '울산 마두희축제'의 개최 일정을 기존과는 달리 단오를 앞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중구지역 대표 축제인 '울산 마두희축제'가 한 차례 연기된 데다, 마두희 기록 고증 당시 단오 때 열렸다는 기록에 근거한 조치다.

또 '울산 마두희축제' 개최 구간을 원도심 일원에서 태화강변까지 확대하고, 중앙동 주민센터부터 국민은행까지의 7번 국도 구간의 차량을 전면 통제해 체험부스, 공연 등 축제 공간의 활용도를 대폭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처음으로 태화강에서는 용선대회를 열고, 축제 마지막 날 단오 때 실시해 왔던 씨름대회와 그네 뛰기, 창포물 머리 감기 등의 행사를 태화강변에서 추진하는 한편, 불꽃놀이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용선체험장 인근에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마두희 줄을 만들 때 사용했던 비녀 목을 모두 전시해 축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보여주고 상설 설치로 관광자원으로도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큰 줄다리기와 골목 줄다리기의 참가자를 홈페이지와 중구 문화원,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공개모집하고 개인별로 참가비 6천 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이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축제 참가자를 늘리고 참가자들에게 마두희 축제를 위해 만든 마두전(錢)을 제공해 원도심 일원에서 식사나 제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축제의 매인 행사인 큰 줄다리기는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골목 줄다리기는 유치부, 초등부, 지역 동호회에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

또한 마두희 예술제와 마두희 가수왕, 도호부사 행진 등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울산큰애기 선발대회와 나도 울산큰애기 한복체험 등의 신규 체험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늘리는 것은 물론, 중앙로에 먹자 거리를 만들어 먹거리도 갖추는데 동의했다.

한편, 외부에서 온 참가자들이 쉽게 머물 수 있도록 지역 내 게스트하우스와 여관 등과 연계하는 프로모션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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