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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 기획전시 추진계획 확정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01-24 17:38:47
  • 수정 2017-01-25 09: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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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참여와 관심 높일 대중성을 접목한 전시 기획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대중성을 접목한 품격 높은 올해 기획전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계획된 기획전시로는 지난해 한국미술의 토대 구축과 정체성 확립을 주도해 온 근·현대 미술작품 초청의 대형 기획전시 '한국 미술 특별전', 전국 우수 설치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하는 '팝 아트 설치미술전'과 지역 작가들의 창작지원을 위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야외조각 상설 초대전'등 이 있다.

또 대중성과 교육기능을 한층 강화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 잠재 관람객인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험교육 아카데미 '박진아의 모래랑 빛이랑', 작가와 함께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작가와 청소년의 공감 프로젝트', '어린이 레지던시', 전문 작품 해설사 양성을 위한 '도슨트 양성과정','도슨트 실전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어 올해 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으로 순수회화를 넘어 하이테크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울산의 첨단산업 도시를 표현한 작품을 초청하는 특별기획전시 '미디어 아트 인 울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하는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울산전'과 판화가 오윤의 작품을 초청해 울산의 뿌리를 찾고자 마련하는 '판화가 오윤 회고전', 대한민국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공모전 입상작품을 초청하는 '대한민국 공모전 울산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작가들의 창작지원을 위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 '공공미술 프로젝트', '울산작가 초대전' 등을 선보인다.

체험 전시 프로그램은 미래 잠재 관람객인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린이 체험전 '정글 미술관', 현대미술을 직접 눈으로 보며 작품 감상법을 배울 수 있는 '해설로 살펴보는 미디어 아트'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첫 기획 전시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제2·3전시장에서 '정글'을 테마로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오감만족 어린이 체험 전시 프로그램 '정글 미술관'으로 문을 열었다.

어린이들은 정글 숲으로 모험을 떠나듯 정글 동물들을 만나고 정글 선생님들을 따라 몸으로 표현해 보는 퍼포먼스 수업뿐 아니라, 직접 만들고 만져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전시 공간 자체가 예술교육 현장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오는 3월에는 야외전시장에서 장소의 특수성을 살린 전국 단위의 공공미술, 설치 작품을 초청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람자와 작품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공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해 대중적인 전시공간으로 기획한다.

이 밖에도 오는 4월에는 전시장 전관에서 '울산 작가 초대전'을 추진해 문화도시 울산예술의 기틀을 다져온 지역 작가들을 조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오는 4월 초대전을 통해 지역 전시예술 발전과 토대를 다지고 있는 각 단체의 상호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울산 전시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회관은 오는 5월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울산전'을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해 국내 및 해외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품을 전시하고, 울산시민에게 수준 높은 전시를 제공해 수도권 중심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7월에는 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 특별기획인 '미디어 아트 인 울산'을 마련해 울산의 첨단산업 도시가 신성장 동력인 문화예술사 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나가고자 한다.

'미디어 아트 인 울산'은 평면회화, 라이트아트, 인터렉티브 아트, 미디어 설치, 빛의 조각, 설치미술 등, 빛을 직접적인 매개로 삼은 작업과 첨단 IT 기술을 예술에 담은 작가들의 작품 등 장르를 넘나드는 빛의 향연으로 구성한다.

아울러 일반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로 살펴보는 미디어 아트'를 함께 운영해 어렵게만 느끼던 현대미술 작품 감상법을 배워보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단체관람은 사전 접수를 통해 수준별 교육 실시 및 창의체험 학습의 장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문화예술회관은 예상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소설가 오영수의 아들이자 한국적 정서와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작품으로 한국 민중미술의 발판을 마련한 판화가 '오윤'의 회고전을 개최해 울산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고,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재조명하는 미술사적 의미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전시예술 발전을 마련한다.

오는 11월에는 전국 유망작가들의 동시대 미술을 살펴보고 창작적 작업세계의 확장과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대한민국 공모전 울산전'이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울산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을 육성하고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가들을 선정해 창작활동에 지원하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2017'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기증 작품전'을 시작으로 오는 3월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광래 문화예술회 관장은 "시민에게 열려있는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전문성 있는 기획전시를 추진해 지역 전시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장르 전시를 추진해 울산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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