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곽창민영)는 지난 15일 가족문화센터 대연회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회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자녀지원 문화프로그램인 '리틀레인보우 오케스트라' 사업은 울산광역시, 롯데정밀화학㈜의 후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초·중등학생 다문화가정 자녀 및 비다문화가정 자녀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의 자녀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는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80여 분 간 진행됐으며 후원사인 롯데정밀화학㈜에 감사의 표창패 전달식과 함께, 바이올린, 플롯, 클라리넷, 첼로 파트로 구성된 리틀레인보우 오케스트라단의 위풍당당행진곡, 아리랑, 에델바이스, 고향의 봄, 동요모음곡 연주를 선보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리틀레인보우 오케스트라단은 그동안 매주 1회 한자리에 모여 전문 트레이너 선생님들의 지도아래 실력을 갈고 닦아왔다.

다음 순서로는 그동안 오케스트라단을 잘 이끌어 준 오케스트라 지휘자 및 트레이너 선생님들의  Por una Caveza(여인의 향기 OST), Carol Medly 연주를 비롯해 특별출연으로 슈엔 브라스의 금관 5중주가 연주됐다.

이 날 음악회에는 가족단위의 지역주민이 많이 참여했다.

음악회에 참여한 왕지원씨 부부는 "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오케스트라 단원이 돼 멋지게 무대공연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음악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