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6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을 이태은 상임지휘자의 지휘를 시작으로 색소포니스트 손진이 영화음악을 연주하고 성악가 최신민이 협연한다.

그리고 송년음악회에 어울리는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이문세 명곡 모음곡을 연주하는 등 유쾌하고 흥겨운 음악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며, 클래식 색소폰의 아름다운 음색과 함께 마음이 풍성해지는 음악으로 공연이 구성된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2016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국제라이온스 355-D지구 및 국제로타리 3721지구 회원 등 지역의 사회봉사 단체 회원들을 특별 초청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할 예정이다.

2016년 한해를 정리하며 새로 다가올 2017년 새해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입장을 원하는 사람은 문화예술회관 내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립 교향악단의 웅장하고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음악을 통해 우리 구민들로 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구립교향악단 등 우리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의 육성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올해 동안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번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사회복지관·학교·병원 등 문화 소외계층의 구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8번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