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관광동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관광동구 영어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 동구는 내달 6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마다 총 20회에 걸쳐 관광동구 영어 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참가 신청은 영어가 가능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받았으며 신청 시작 사흘만에 신청자가 30여명이 넘게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양성 과정은 관광해설 안내와 동구의 관광자원 및 지역축제, 동구 관광지 영어소개 기법, 서비스 마인드 교육,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을 교육하는 것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

동구는 수료자를 대상으로 향후 심화 프로그램 등을 수강하도록 한 뒤 동구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동구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구청이 올해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며 인센티브로 교부된 국비사업으로 총 36개의 사업이 직접 또는 위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본래 접수기간은 내달 2일까지 였으나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며 "관광 동구조성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