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시는 지역주민의 건강 문제를 조사하고 지역사회에 맞는 공공보건의료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표본가구 만 19세 이상 성인 4500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주관, 울산시, 계명대학교가 공동 실시하는 법정조사이다.
조사방법은 대상가구에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노트북의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한 면접 조사로 이뤄진다.
주요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운동,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총 179개 항목이다.
조사기간 중 조사원은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있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건강통계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사에 따른 불편함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기초자료 생산을 위한 지역보건기본계획수립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된다"며 "조사원 방문 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