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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낳은 선각자 '외솔, 겨레의 등불 최현배' 무대 올라
  • 조영수 기자
  • 등록 2016-08-11 14:08:31
  • 수정 2016-08-11 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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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28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울산뉴스투데이 = 조영수 기자] 우리말 연구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울산이 낳은 선각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삶을 담아 지난 2015년 10월 초연됐던 창작 뮤지컬 '외솔, 겨레의 등불 최현배'가 더욱 완성도 높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울산시는 27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6 창작뮤지컬 '외솔, 겨레의 등불 최현배'를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작품은 제23회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용하 감독이 초연에 이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또한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곡가 이윤지 씨가 작·편곡을, 시인 박종해 씨가 작시와 함께 지휘를, 음악감독에는 이태은 씨, 안무에는 여정하 씨, 제작 총감독은 이종필 대표가 맡았다.

이 작품은 초연을 넘어 울산대표 공연예술콘텐츠로 거듭나기 위해 다이내믹한 극 구성, 웅장하고 유려한 선율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한글과 당시의 시대상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무대 디자인, 최상의 캐스팅과 스태프의 조합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연진 역시 초연을 통해 검증된 배우들의 캐스팅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을 담보하고, 전문 조역과의 앙상블이 보강됐다.

주인공 외솔 최현배 역에 뮤지컬 엘리자베스, 레베카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했던 이광용 씨, 우리말과 문화를 말살하려는 사이또역에 뮤지컬 투란도트, 삼총사 등의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를 선보였던 김형묵 씨, 또한 비운의 황제인 고종역에 백상예술대상과 한국뮤지컬 대상, 대한민국연극제 연기상에 빛나는 원로배우 이인철 씨가 새롭게 합류했다.

외솔의 큰 스승인 주시경역에는 제33회 전국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정재화 씨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공연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 130여 명의 제작진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울산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형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울산의 역사적인 인물을 소재로 울산의 예술가들이 만들어 내는 창작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한글문화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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