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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불산 케이블카' 노선 최종 확정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6-07-29 18:47:49
  • 수정 2016-07-29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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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409억 사업비 투입…오는 2018년 준공 목표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주군이 영남알파스 행복케이블카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29일 군은 오전 11시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불산 군립공원 복합웰컴센터~간월재 동측 구간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후보 노선 5개를 놓고 장단점을 비교·분석한 결과 "간월재 노선이 애초 노선보다 환경성이나 위법성 시비 등에서 훨씬 자유롭고 경제성, 관광자원 연계성, 접근성, 조망권 우수 등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새 노선은 1.85km 길이로 기존 노선(복합웰컴센터∼신불산 서북측) 2.46km 보다 짧아졌으며, 한국관광개발원의 수요조사 결과 한 해 69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군은 환경영향평가 재협의를 거쳐 올해 말에 모든 인·허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올해 말까지 환경영향평가와 편입토지 보상 등을 거쳐 내년 4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은 그동안 노선을 두고 통도사와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계속 미뤄져 왔다"며 "이번 노선은 환경청뿐 아니라 통도사 등 반대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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