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 북구는 27일 울산북구장애인인권센터 위·수탁기관으로 (사)울산장애인인권포럼(대표 성현정)을 선정, 이날 오전 구청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에서 유일한 장애인인권센터인 북구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북구청의 위탁을 받아 운영중이다.
센터는 장애인 인권 상담과 사례관리, 교육 등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 지난 3년 동안 187건의 인권상담과 92회의 인권교육, 집단상담, 청소년인권학교, 인권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은 물론, 장애인 차별사례 실태조사, 장애인 차별 및 인권보장에 관한 상담·교육·프로그램개발·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3년간 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위·수탁 협약으로 오는 2019년 6월까지 센터를 맡게 됐다.
성현정 대표는 "상담을 해 보면 주로 학대 사례가 많다"며 "최근에는 경증장애인이 중증장애인을 학대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에 대한 올바르지 않은 인식 때문에 일어나는 일반인들의 인권 침해 상담도 적지 않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지속적으로 개선시켜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