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울산시는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울산 곳곳에서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시켜 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울산서머페스티벌 '파워콘서트'가 오후 7시 30분 북구 농소운동장에서 열리며 박상민, 박미경, 노라조, 진성, 조승구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매달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을 선보이는 소극장 '예울'은 오후 5시에 김외섭 무용단의 우리 춤의 향연을 '8분의 6박자 폭풍의 오브제'라는 테마로 선보인다.
중구 문화의 전당에선 오후 7시 30분에 음악극 '봄 편지'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고, 울주 문화예술회관에선 8시에 '7월 하우스콘서트 - Tango de Gayoung'을 통해 격정적인 비올라와 재즈 피아노의 연주가 열린다.
이어 오후 8시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찾아가는 예술단'이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광장에서 '대숲콘서트'를 개최한다.
중구문화원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으로 선정돼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 '원도심을 문화예술로 디자인하다'를 통해 퍼레이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탈섬머 퍼레이드 : 다 필요 없다! 물만 있으면 마음껏 즐길 수 있다!'라는 콘셉트로 성남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남구문화원에서도 오후 7시 배꼽마당에서 '인문학 북콘서트'를 개최, 인문학과 함께하는 작가 근대토크 및 시노래, 시낭송을 준비한다.
암각화 박물관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반구대 암각화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곡박물관에서는 오후 2시 '제11회 태화강유역 역사문화 알기 : 울산의 해양문화, 해녀-제주에서 울산으로'라는 주제로 특강이 마련돼 있다.
또한, 옹기박물관은 오후 6시부터 옹기마을 퍼즐놀이, 점핑옹기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고, 울주민속박물관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울주오일장 이야기'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영화 상영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