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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일본뇌염 경보…市 예방 접종 권고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6-07-13 13:01:28
  • 수정 2016-07-13 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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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경보 발령…행동수칙 홍보 강화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시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부산지역에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 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 이상이 분류됨에 따라 지난 11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경보 발령 시기가 한 달 가까이 빨라졌는데, 이는 5~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지속된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는 각종 질병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야외활동 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소매, 긴 바지 옷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시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표준 접종 일정에 맞추어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전국 일본뇌염 환자의 평균연령이 54.6세로 나타나 고령자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특징이 있다"며 "노인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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