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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포츠코아시, 암각화 도시 MOU 체결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6-07-06 13: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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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각화 관련 다양한 사업 및 정책 추진 경험 공유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주군과 포르투갈 포츠코아시는 암각화 도시간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암각화도시협의회 구성을 위해 해외방문에 나선 신장열 울주군수 일행은 지난 5일 암각화 도시인 포르투갈 포츠코아시청을 방문, MOU를 맺었다.

포츠코아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은 신장열 울주군수와 구스타보 두르아테 시장, 양 도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신 군수는 "반구대암각화는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이자, 선사시대 해양어로 문화를 담고 있는 인류의 문화유산"이라며 "코아 암각화 역시 울주군과 비슷한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명소로 재탄생된 사례여서 배울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구스타보 시장은 "지구 반대편인 대한민국 울산과 포츠코아시에서 코아와 반구대 암각화 특별 교류전이 열리는 데 대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도시가 우호협력이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OU 체결에 따라 양도시는 암각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과 정보 및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키로 했다.

또 암각화 보존을 위해 정부기관, 민간, 관광객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암각화 관련 문화교류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반구대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투갈 포츠코아시 코아강 유역에 있는 코아 암각화는 계곡 34km에 걸쳐 40개 이상의 유적지와 600개 이상의 암각화가 있으며 지난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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