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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건립부지 확정 발표
  • 신은정 기자
  • 등록 2016-07-04 14:19:18
  • 수정 2016-07-04 14: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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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18년 1월 착공, 오는 2020년 1월 준공 계획

[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울산시립미술관 건립부지가 확정됐다.

울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부지를 중구 북정공원과 중부도서관(중구문화의집 포함) 부지 일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계획됐던 구 울산초교 부지에서 서쪽으로 약간 옮겨졌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총 68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부지 6008㎡(북정공원 3355㎡, 중부도서관 2653㎡), 건축면적 3100㎡,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전시실, 수장고, 다목적 홀, 자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는 오는 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18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1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부지는 원도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통한 관광산업으로 연계할 수 있으며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완료로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헌과 객사 부지를 미술관과 연계하여 문화재 활용가치를 증대하고 구 울산초등학교 부지 일원이 역사공원으로 조성되면 울산시립미술관 야외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형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립미술관 건립 부지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되, 울산시민이 원하는 21세기형 미술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울산시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7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객사유구가 출토된 구 울산초등학교 부지(당초 건립부지)는 보존하고 서쪽으로 이전 건립하라는 조건부 가결을 받은 이후부터 다각적으로 미술관건립 부지를 물색했다.

중구 원도심인 북정공원과 성남동을 중심으로 한 부지와 중구 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 및 공원용지, 태화강 공원부지 등을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했다.

구 울산초등학교 부지는 객사유구로 사용에 제한이 있으며 성남동 일대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문화재 발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막대한 토지보상비와 이에 따른 사업기간 장기화 등이 문제로 드러났다.

중구 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도 부지 넓이로는 문제가 없으나 접근성이 다소 저하되며, 무엇보다 부지를 이전할 경우 미술관건립 건축기본계획용역, 타당성조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재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이런 각 부지 특성별 검토 내용을 토대로 자체적으로 몇 차례의 토론회와 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 주민설명회 등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건립 부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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