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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조선대형 3사는 제외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6-06-30 15:43:22
  • 수정 2016-06-30 15: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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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월 제도 도입 후 처음…7800여개 업체와 근로자 혜택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정부가 실업대란을 막기 위해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대형 3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와 제4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것은 지난해 12월 제도 도입 후 처음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제도는 대규모 해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사업주와 근로자를 다양하게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구체적 지원대상 범위는 조선업체 6500여개와 사내협력업체 1000여개, 조선업 전업률 50% 이상인 기자재업체 400여개 등 최소 7800여개 업체와 근로자다.

이번 1차 지정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이들 3사의 경영상화, 임금체계 개편, 근로시간단축 등 노사 자구계획 이행의지와 노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 하반기 지원 대상 추가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조선 대형 3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이 남아 있어 일정 기간 고용유지 여력이 있고, 중소 조선사에 비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비롯해 정부 대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 실직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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