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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삼포개항지 한눈에…'염포산 전망대' 설치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6-06-20 15:11:15
  • 수정 2016-06-20 15: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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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포누리길 조성 준공 앞둬…염포동 주민자치위 걷기대회 행사도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현대자동차 등 울산 북구 지역 울산공단의 모습은 물론 장생포와 울산대교의 모습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염포산 전망대가 생겼다.

울산 북구는 염포누리 전망대와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염포산 염포누리길 조성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염포누리길은 올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 염포산 일대 이미 조성된 산책길을 정비하고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눈여겨 볼 것은 삼포개항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염포누리 전망대'다.

기존에도 염포산에서 삼포개항지를 볼 수 있었지만 전망대 설치로 보다 편리하게 전망을 즐기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전망대에는 파고라 등 쉼터를 만들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전망대 계단으로는 염포주민들의 소망을 적어 걸 수 잇는 소망걸이함을 설치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누리길에는 로프난간과 식생매트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염포산을 오르 내릴 수 있게 됐다.

중리소공원에서 염포누리전망대를 지나 염포팔각정까지 20분 코스, 염포팔각정에서 중리마을로 내려오는 25분 코스로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누리길 곳곳에는 자작나무와 참나무, 소나무 숲이 형성돼 청량감을 더한다.

염포누리길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사업장 근로자들이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산책을 할 수 있어 주민은 물론 근로자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염포누리길 조성 준공을 기념해 염포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오는 25일 '함께 걸어요. 염포누리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함께 걸어요. 염포누리길' 행사는 중리소공원에서 염포누리 전망대까지 걸으며 각종 체험을 진행하는 행사로, 염포동 주민은 물론 시민들에게 염포누리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 관계자는 "염포누리길 조성으로 염포산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인근에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던 주민들에게도 염포누리길이 만족할만한 쉼터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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