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윤인규 기자] 울산남부도서관은 남부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성다독·마음다독 어린이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남부도서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올해의 특색사업 ‘다독다독 힐링독서’ 업무를 추진하고, 초등학생의 인성 교육과 정서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10월 20일까지이며, ‘감정 다독다독’ 12회, ‘자신감 다독다독’ 8회 등 총 20회 과정이다. 감정 다독다독은 그림책 ‘눈물바다(서현, 사계절)’를 기본으로 책 읽어주기와 감정단어 알아보기, 감정단어를 활용한 스피드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자신감 다독다독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스스로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는 활동들로 이루어지며, ‘치킨마스크(우쓰기 미호, 책읽는곰)’를 함께 읽고, ‘나는 내가 좋다’라는 시를 써 보기도 하며, 자신감 마스크를 만드는 시간도 가진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남부도서관 소속 7명의 직원들이 ‘사서독톡(사서, 독(讀)하고 talk하다)’이라는 연구회명으로 활동하는 모임에서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