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태화강 '물순환 도시'로 선정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6-06-08 15:02:22
  • 수정 2016-06-08 15:18:34

기사수정
  • 환경부 5개 도시별 목표설정 및 기본계획 수립 등 개선사업 착수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 태화강이 선진국형 물순환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환경부는 울산광역시를 비롯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북 안동시, 경남 김해시 등 총 5개 도시를 '물순환 선도도시(촉촉한 도시)'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인구 10만명 이상 대도시 74곳을 대상으로 물순환 선도도시를 공모했으며, 총 9개의 도시가 지원했다.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된 5개 도시는 환경부 국비와 한국환경공단 기술검토를 지원받아 내년부터 4년간 총 1231억원 규모로 물순환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도시별로 물순환 개선목표와 실행계획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2020년까지 물순환 취약지역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순환 개선사업을 추진할 때 국내에 이미 도입된 저영향개발기법 외에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기법을 공모해 도시 마다 특색 있는 시민 생태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태화강 철새서식지 인근·96억원), 경북 안동시(문화의 거리·410억원)는 실개천과 유사한 기능인 식생 수로를 조성한다.

빗물 수직 순환뿐만 아니라 수평적인 순환도 강화돼 수생태계 건강성이 높아지고 생태네트워크도 복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는 시청 청사가 위치하고, 인근 하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에 투수블록, 옥상녹화 등을 적용을 구상 중이다.

수질 개선과 함께 시민에게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광주는 광주천 인근 치평동 상무지구에 295억원, 대전은 갑천 인근 둔산동에 28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경남 김해시(동상·회현·부원 상업지구 150억원)는 오래된 도심 시가지에 빗물정원, 식생수로 등을 조성해 도시 경관과 물순환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물순환 선도도시는 빗물이 땅으로 잘 스며 들도록 투수블록을 설치하고, 빗물 정원 등으로 빗물에 섞인 오염물질이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생태계 회복 효과를 위한 사업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